요즘 1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장인어른께서 조그마한 마트를 하시는데 이 마트에서도 100원짜리로 사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고작해야 사탕 한 개 정도?
물가가 상승하면서 화폐 가치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100원짜리 5~6개면 자장면을 사먹을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1000원짜리 5~6장이 있어야 자장면을 사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100원이 당장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참 보잘 것이 없습니다.
100원을 가장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은?
100원으로 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참 보람찬 이벤트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미네워터 바코드롭(Barcodrop)’입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물 부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입니다.
< 바코드롭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Drop과 바코드(Barcode)를 결합한 단어로 미네워터 병에 물방울 모양의 바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면 해양심층수(쉽게 말하면 생수)인 ‘미네워터’를 CJ제일제당이 판매를 합니다. 판매는 전국 보광 훼미리마트를 통해 판매가 되는데 이 ‘미네워터’를 구입할 때 소비자가 기존 미네워커 가격에 100원을 더 내고 계산을 하면 CJ제일제당이 100원 그리고 훼미리마트가 100원을 추가하여 총 300원의 금액의 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소비자가 100원을 더 내고 미네워터를 사먹으면 1병당 총 300원의 기부금이 모이게 됩니다.
고작 300원? 300명을 살리는 300원
내 돈 100원 그리고 CJ제일제당과 훼미리마트 각각 100원 그래서 모인 돈이 300원. 이 3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 300원도 많은 사람들이 한다면 큰 돈이 되겠지만 과연 이 금액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음~ 결론부터 말하면 300원의 시작이 되는 나의 100원은 기부를 받는 입장에서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내는 100원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이들 100명에게 깨끗한 물을 나눠줄 수 있는 돈이며 300원은 300명에게 나눠줄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이 됩니다. 결코 적지 않은 가치의 100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날마다 오염된 식수로 인해 생명을 잃는 수가 약 60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6000명의 아이들에게 죽음이 아닌 새로운 생명을 안겨줄 수 있는 돈이 바로 이 100원입니다.
기부? 기부!
기부라는 것은 참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의미가좋은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만 현재 재정 형편 그리고 기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막연함, 귀찮음 등으로 선뜻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부라는 것이 자연스럽고 부담이 없고 또,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기부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미네워터 바코드롭은 기부라는 행위를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요즘 이슈가 되는 보이스코리아에도 협찬을 하는 듯 합니다. 출연자들이 이 미네워터를 마시네요.
이 미네워터가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 ^^ 일반적인 생수 가격이 500원 안팎인데 미네워터는 1100원 정도 입니다. 물론 일반 생수와는 성분이 다릅니다. 해양심층수로 일반 생수에 비해 미네랄이 많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아수스 울트라북 젠북(Zenbook) 그리고 아수스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 세미나에 초청 받아 지난 3월 29일 압구정 CGV 씨네 드 쉐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하게 출시됐던 울트라북 중 (가격을 제외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온 젠북(Zenbook) 그리고 세계 최초 테그라3를 탑재했던 아수스 EeePad 트랜스포머 프라임(TF201) 등을 전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아수스가 전시한 젠북(Zenbook)은 로즈 골드와 핫 핑크 2가지 버전을 전시했습니다. 워낙 디자인적으로 큰 관심을 이끈 젠북(Zenbook)이기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인 골드핑크와 핫핑크 출시는 여성층에게 까지 큰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젠북 특유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 그리고 가장 두꺼운 부분 9mm와 가장 얇은 부분 3mm에 달하는 얇은 두께에 핑크과 골드 색상을 가미되면서 기존 젠북이 가진 차별성에 한발 더 나아가 더욱 유니크 해진 느낌입니다.
다소 홀대할 수 있는 하판 역시 헤어라인 가미된 세련된 느낌으로 전체 디자인의 완성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트라북 중 아수스 젠북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젠북 핑크의 경우 내부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베젤부는 물론 백라이트 색상 등 역시 핑크로 멋을 부려 단순히 외형만 핑크색으로 한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미나 발표 중 아수스 젠북 내부 사진을 공개했는데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내부 울트라북으로써 갖춰야 할 모든 기술력을 집약, SSD는 물론 최적화된 쿨링 시스템 그리고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아수스 측은 요즘 울트라북 광고에 있어 부팅 속도 초점을 맞추는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점은 참 공감합니다. 울트라북은 이미 상당히 수준급 대기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워를 종료하지 않고 단순히 상판을 덮는 행위만으로도 거의 초절전 상태로 진입하며 다시 사용을 위해 상판을 열었을 때 약 2~3초 만에 부팅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9초대 빠른 부팅속도 등의 광고는 의미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만져보지 못해 성능에 대해서는 논할 수가 없지만 디자인 그리고 완성도는 울트라북 제품중 상위권에 포진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핫핑크 젠북은 상당히 구매의욕이 생길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를 좋아함에도 기본 젠북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젠북(Zenbook) 로즈골드와 핫핑크와 함께 전시된 EeePad 트랜스포머 프라임 역시 태블릿의 관심을 반영한 듯 행사장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구동하는 게임은 실제 PC에서 하는 듯 상당한 퀄리티 그리고 실행속도를 보여주었으며 USB에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조작하는 맛은 태블릿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움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10.1인치 Super IPS+ 해상도 1280X800 디스플레이(코닝 고릴라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3.2 허니콤(ICS 지원),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DDR2, 32/64GB 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G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 GPS, USB, SD 외장메모리,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담고 있는 이 제품은 뉴아이패드 리뷰에도 종종 등장했듯 키보드 겸 배터리 역할을 하는 Dock을 통해 약 18시간 정도의 오랜 사용시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키보드 겸 배터리 Dock은 태블릿이지만 노트북과 같은 높은 사용성을 제공했습니다. 확실히 키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하더군요. 압바곰님 회사에서 만드신 게임을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구동해봤는데 게임의 완성도도 상당했지만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거침없이 구동되는 모습 역시 큰 인상을 안겨주었습니다.
확실히 구미가 당기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활용이 많이 떨어져서 이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더 저에게는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일단, 이번 세미나의 참석해서 이 제품들이 나오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뭐 쉽게 말하면 뽐뿌만 잔뜩 받고 왔다라는 것이지요. 제가 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후~ 신중해져야겠습니다. 자칫 정신줄 놨다가는 젠북도 그렇고 트랜스포머 프라임도 제 책상에 올라올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은 다이슨에서 세계 최초 볼 진공청소기 DC36과 DC37 런칭 행사를 개최했고 이 행사에 참석 한 후 아내에게 다이슨을 아느냐는 물음에 아내가 답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혹시 '날개 없는 선풍기' 알아? 라고 물어보니 안다고 하더군요.
다이슨(Dyson)은 몰라도 날개 없는 선풍기는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바 있는 날개 없는 선풍기. 이 제품을 만든 업체가 바로 '다이슨'입니다.
그리고 다이슨은 날개 없는 선풍기만큼 진공청소기 업체로도 유명한 영국 가전업체입니다.
DC36 그리고 DC37
지난 6일 다이슨은 세계최초 볼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진공청소기 DC36과 DC37 출시 런칭 행사를 열어 우연한 기회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결혼을 하고 나니 가전 쪽에도 무척 관심이 가더군요. 이날 행사에는 다이슨 디자인 매니저인 애덤 위스니씨가 직접 참석하여 다이슨 신제품 청소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청소기는 앞서 언급했듯 세계 최초 볼 진공청소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봐왔던 청소기와는 사뭇 다른 공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청소'를 함에 있어 그 외적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한 디자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볼 테그놀러지
볼 모양의 디자인을 한 이유를 적어보면 침대, 소파, 의자 등에 매번 걸리거나 좁은 곳에서 방향전환이 어려웠던 기존 청소기와는 달리 볼 모양을 채택함으로써 360도 회전은 물론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쉽게 이끌려오며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고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볼 진공청소기를 소개함에 있어 단순히 디자인만을 볼 모양으로 바꿨다는데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7.6kg의 볼 안에 모터, 포스트 필터, 전원장치, 케이블 등 100개 이상의 청소기의 가장 핵심 기술들이 담아냈으며 무게 중심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기계, 전기, 공기역학, 음향전문가 등이 모여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제품입니다. 즉, 볼 모양을 하기까지 다양한 기술력은 물론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TEST를 거쳤다라는 것입니다.
위 사진이 바로 볼 청소기의 단면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사각이 아닌 둥근 원 안에 다양한 기술력을 담아냈다라는 점만으로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먼지봉투와 필터가 없는 다이슨만의 먼지통은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하여 일반 먼지부터 미세먼지, 오존물질까지 완벽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한 이 먼지통은 중력의 30만배 정도의 힘을 통해 먼지 유출을 막아줍니다.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기술은 공기 속 0.5마이크론 혹은 핀레드의 1/5000 크기 만큼의 미세입자까지 분리하여 먼지통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볼텍스 핑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력의 30만배에 이르는 원심력으로 미세먼지 및 알러지 유발 물질을 분리하며 일반 공기보다 최소 150배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게 됩니다.
외부 싸이클론, 내부 싸이클론 등 각자의 기능을 통해 큰 먼지,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과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을 완벽하게 흡입하며 외부 유출을 차단합니다. 알러지 원인물질을 99%이상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국내 아토피 및 천식 협회를 통해 공식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 그리고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머슬헤드
싸이클론도 그렇고 머슬헤드도 그렇고 왠지 SF만화 또는 프로레슬링 선수 이름이나 기술 같기도 합니다. 볼 테크놀러지를 통해 이동 및 조작이 편리하고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을 통해 먼지를 완벽하게 제압해준다고 하더라도 실제 먼지를 빨아들이는 헤드 부분이 부실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이슨은 머슬헤드라는 기술력을 통해 헤드부분에 있어서도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 환경에 따라 바닥면이 다르고 또, 이 바닥면에 따라 헤드부분이 변화되어야 한다라는 것이 다이슨에 생각이었고 이 생각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바로 머슬헤드라는 기술입니다.
즉, 바닥유형에 맞춰 헤드 하단부가 스스로 조절됩니다. 예를 들면 마루에서는 헤드 하단에 있는 브로쉬가 자동으로 바닥면과 밀착하여 바닥에 있는 먼지와 쓰레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반대로 카페트 위에서는 브러쉬가 올라가 카페트 사이에 있는 먼지 등을 완벽하게 흡입하게 됩니다. 실제 전시장에서 카페트 위를 청소해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눈으로는 상당히 깨끗한 카페트였는데 머슬헤드로 몇 번 쓸어보니 먼지 통에는 상당히 많은 먼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머슬헤드는 DC37 알러지 모델에 적용됩니다.
또한, 얇고 낮게 디자인 되어 있는 Mini Flat Out tool 헤드의 경우 침대, 소파 및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카본 파이버
DC37에 적용된 머슬헤드 이외 DC36 카본파이버에는 터빈헤드 카본 파이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터빈헤드 카본 파이버는 내부 회전하는 카본 브러시가 있어 카페트 등에 끼어있는 때를 제거해주며 미세 먼지 역시 잘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 DC36 알러지파케는 미니플랫 아웃헤드와 뉴 하드 플로어 툴을 담고 있습니다.
4박자를 고루 갖추다.
위 기술력을 보면 흡입을 위한 모터의 힘, 각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헤드, 먼지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먼지통, 이동이 편리한 볼 디자인 등 4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적인 부분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진공청소기 본연의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담아낸 디자인이라는 점을 봤을 때 이러한 점들이 다이슨이 가진 그들만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슨이라고 하면 참 기대가 됩니다. 또 어떤 디자인과 어떤 기술력으로 놀라움을 안겨줄지 기대가 되는 업체라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늦은 7시 올림푸스는 블로그 대상으로 진행한 디자이너 간담회 행사를 다녀오게 됐습니다. 왜 하필 일요일이냐며 투덜투덜 용인에서 차를 끌고 서울에 있는 올림푸스 본사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뭐~ 다녀오기 잘했네요.
현재 삼성전자 NX10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사고 싶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올림푸스가 출시한 OM-D E-M5는 기존 OM 시리즈 디자인을 그대로 이끌고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디자인에 있어 상당히 클래식한 느낌을 물씬 안겨줍니다. 아마 이 부분에 있어 호불호가 있을 듯 한데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이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헤드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실제 보니 상당히 작은 사이즈는 물론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했습니다. 헤드 부분 역시 그리 도드라지지 않았고 말이죠. 혹여 디자인으로 인해 망설임이 있으시다면 실제로 보고 판단하셨으면 합니다.(특히 개인적으로는 실버 색상을 추천합니다.)
OM-D는 1610만 유효화소(총 1690만 화소, 종횡비 4:3) 신형 4/3 Live MOS 센서와 3D 트래킹 AF, TruePic VI 이미지 프로세서, 144만 도트 LCD, 틸팅 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100% 시야율과 1.15X 최대배율을 지원하는 전자 뷰파인더(EVF), ISO 200-25600, 미러리스 최초 방진방적 설계, 초당 9fps 고속연사, 5축 흔들림 방지 센서, Eye-Fi 카드 호환 SD 메모리 카드 슬롯, 초음파 먼지 제거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당히 빠른 AF 속도는 행사장 안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분명 전체 스펙에 있어서는 최고가 아니지만 그 어떤 제품보다 매력적인 기능들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러리스 최초(물론 NX10용 DIY 세로그립이 있기는 했습니다.)로 전용 세로그립(HLD-6)을 판매합니다. DSLR 전용이라 생각했던 세로그립이 미러리스에도 제공됩니다. 물론 이 세로그립이 미러리스 휴대성 등에 있어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기본 외장형 소형 플래시 GN10을 제공합니다. 이 넘 역시 방진방적입니다. GN-10은 기본 플래시로 광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일반 내장형 플래시처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욱이 FL-50R, FL-36R, FL-300R, FL-600R 등과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정리해보면 틸팅 방식의 OLED 디스플레이와 방진방적, 5축 손떨림 방지 기능, 빠른 AF 속도, 초당 9fps 고속 연사 등 미러리스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존 미러리스에서 볼 수 없었던 그래서 아쉬움이 있었을 모든 기능을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올림푸스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ISO100 이하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이나, 휠 방식의 입력장치가 버튼 형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방진방적을 위한 선택이라 함.), 셔속 1/4000제한, 베타 버전이어서 그런지 다소 느린 EVF 접안센서 반응 속도 등 몇몇 아쉬움이 남습니다.
워낙 많은 분 들이 계셔서 오랜 시간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첫인상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NX10에서 다른 기종으로 기변할까 하는데 일단 이 녀석을 영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출시하고 난 이후 실제 사용자들의 평을 본 후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거기다 내림푸스라는 안타까운 수식어도 있는 만큼(물론 가격 방어를 한다고 합니다.) 조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지난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TV ES8000 시리즈 발표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CES2012를 통해 이미 만나본 제품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있어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그 완성도가 어느 정도 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발표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또, 직접 시연을 해본 결과 ES8000시리즈에 있어 정말 중요한 점은 음성인식, 모션인식이 아닌 바로 에볼루션 키트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4S에 Siri가 달려 나오기 시작하면서 음성인식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있기는 했지만 단순히 지원한다는 의미일 뿐 실제 활용도에 있어 크게 도움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4S에 담긴 Siri는 실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를 이끌었고 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이 가능성은 스마트폰이 아닌 더욱 다양한 기기들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음성뿐만 아니라 제스처 등 다양화된 입력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CES2012에 이를 적용한 많은 기기들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S8000이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리모콘이 아닌 제스처와 음성을 통한 인식은 TV 생활을 누림에 있어 한층 편리한 활용도를 제공해줄 것만 같았습니다.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일뿐!
하지만 실제 조작해본 ES8000 시리즈의 음성 및 동작인식 기능은 리모컨 및 키보드, 마우스 등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가 아닌 키보드에 이어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보완제일뿐이었습니다. 물론 삼성 역시 다른 입력 방식을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 봤을 듯 합니다.
'하이TV'로 시작하는 음성인식은 주변소음 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최적화가 되어 있고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제공 이 리모컨에 붙어 있는 마이크를 통해서도 음성인식을 할 수 있게 되어있기는 하지만 리모컨에 비해 그 인식율은 분명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리모컨과 달리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하니까 말이죠.
또한, 과연 리모컨을 손에 든 상태로 '하이TV'로 시작되는 음성인식을 사용하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생각해보면 리모컨을 통한 사용이 결코 불편하지 않습니다. 즉, 음성인식은 리모컨을 갑자기 찾지 못할 경우, 또는 리모컨 내 배터리가 갑자기 떨어졌을 경우 등 리모컨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대신할 듯 합니다.
동작인식 기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쉽게 채널 및 볼륨을 변경할 수 있지만 제스처 기능을 위해 손을 들고 인식시키고 마우스 버튼을 해당 아이콘으로 이끌고 가기까지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직접 체험하는 Zone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마우스 버튼을 채널 및 볼륨 아이콘으로 이동하기 무척 어렵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이 별도 기술력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콘을 키우는 등 이를 곧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역시 리모컨과 달리 제약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됩니다.
제스처 기능은 인터넷 사용시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네이버 및 구글 등 검색 창에 마우스 버튼을 가져가고자 할 때 해상도 상의 차이로 전체 화면 상에 보여지는 검색 창 자체는 상당히 작습니다. 이 검색창에 마우스 버튼을 가지고 가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때도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음성이든 제스처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위한 모바일 페이지가 있듯이 TV 화면과 해상도에 최적화된 UI 등이 별도 개발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기존에 있는 UI를 가지고 적용하고자 할 경우 제약이 분명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음성인식 및 제스처 기능 등은 보완제 역할 혹은 호기심에 해볼만한 것 아니면 삼성에서 제공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Fitness, 키즈 콘턴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별도 입력방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음성 인식을 위한 최적화 각 국가별 가정의 조도를 계산한 카메라 인식 등 삼성이 음성 및 제스처 기능을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력과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선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스마트 에볼루션 키트
오히려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바로 이 '에볼루션 키트'입니다.
TV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전제품입니다. 가격도 상당하니 말이죠.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씩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을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빠른 사이클로 신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폭 역시 상당히 크고 말이죠. TV 시장 자체가 현재 변환기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TV라고 작년에 구매했는데 올해는 제스처 및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녀석이 나왔습니다 고 한다면 기술적인 성장에는 박수를 치겠지만 구입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입이 쓸 뿐입니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에게는 고민이 되면 구입에 대해 망설이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의견을 알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에볼루션 키트입니다. 데스크탑 PC를 구입한 후 사양이 떨어진다고 또 다시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세서 혹은 그래픽 카드, RAM, HDD 등 부족한 부분을 업그레이드로 바꿔나갑니다. 이 부분 역시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전체 구입 비용에 비교하면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ES8000 시리즈가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매년 변화되는 기술력 및 소프트웨어를 이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후면에 있는 에볼루션 키트 삽입구에 구입한 키트를 삽입하면 내 TV는 2012년 형이 아닌 2013년 형 TV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가능하고 말이죠.
기술력이 계속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죽기 직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최신의 제품을 써보는 것이겠죠. 기술의 발전과 나의 소비가 같이 이뤄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별도 '에볼루션 키트에 대한 가격적인 부분'과 '키트를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 있을 것 같다' 라는 의견에 '키트의 가격은 예상보다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지켜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또한, 기존 판매된 스마트TV의 경우 역시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또는 별도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 SDK를 또 공개한다고 하니 개발자들의 노력을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지원 및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앱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이 제품을 디테일 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지켜볼까 합니다. 흑백TV로 시작한 변화의 정답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삼성이 내놓은 이 TV가 그 미래의 시작일지도 궁금하고 말이죠.